다래깨마을 담배건조실

(음성타임즈) 30대 중반에 농촌 생활 속에 밀착해서 지역의 정서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다. 
그중에 비중 있게 몰두해서 작업해나가던 것이 사라져가는 담배건조실 이었다. 
제일 먼저 오생리 하루동 살고 있던 집 마당에 있는 담배건조실을 일상 속에서 보고 느끼면서 담배농사하던 시절 의 정서를 전업작가로서 치열하게 표현해 나갔고 수많은 작품제작으로 이어졌다. 
그렇지만 작품에 몰두할수록 힘들었던 경제적 여건들을 감내해야만 했던 지난 시간들이 가끔은 담배건조실 그림 속에 무겁게 내려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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