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노리마을(장난감·도서 대여점)의 자산을 옥천군과 음성군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리마을을 유아용 장난감과 도서를 가정에 대여하는 시설로, 청주 지역 내덕점, 오창점, 성화점은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노리마을을 폐점하는 대신 옥천군과 음성군에 분소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노리마을을 신설하기로 했다.

도와 옥천·음성군은 지난 11일 간담회를 열어 자산 이전, 시설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과 인력채용 일정 등을 협의했다. 옥천·음성군 노리마을 설치 사업에는 도비와 군비 등 3억6500만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양육비 절감과 영유아 욕구 충족에 기여하는 노리마을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미설치 시군과의 보육서비스 형평성을 확보하고 청주시에 집중된 사업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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