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군(郡) 단위 읍·면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도내 군 지역을 도는 순회 상담회를 열어 사업을 홍보한 뒤 국토교통부 공모 응모를 추진할 마을 공동사업을 미리 선정할 방침이다.

발굴할 신규 사업은 소규모 환경 개선과 마을 공동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다. 도는 마을공동사업 대상지 8곳을 선정해 각각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지역 주민과 공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충북개발공사, 충북연구원, 충북대 지역재생연구소, 시군 도시재생센터 등이 참여하는 관계 기관 워크숍 개최도 추진키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3월 중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로드맵을 발표한다. 지난해 68개 시범사업을 선정한 국토부는 올해부터 10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한 시·군 도심지역 활성화를 꾀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도시 혁신사업이다.

지난해 국토부 공모에서는 청주시 우암동과 운천·신봉동, 충주시 지현동, 제천시 영천동 등 충북 지역 4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2017년 선정된 청주, 충주, 제천 도시재생 뉴딜사업 내용을 상반기 중 구체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아직 공모 계획이 나오지 않았으나 지난해보다 많은 사업이 선정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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