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9일 ‘교통신호체계 기술운영 용역결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연간 차량운행비용 115억 원, 교통혼잡비용 165억 원, 환경오염비용 9억 원, 총 289억 원 절감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서 청주지역 15개 주요도로축 및 314개 주요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 1027대를 대상으로 신호시스템운영관리, 도시교통통계수집, 신호체계 개선, 개선사업효과를 분석한 사업이다.

청주의 교통시설은 57개 연동그룹 649개 교차로 206㎞에 대해 황색점멸 475곳, 전적색운영 386곳, 올보행신호 31곳, 대각선횡단보도 10곳, 좌회전감응식 10곳, 신호·비보호좌회전(PPLT) 105곳이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685지점에서 신호시간 350건, 보행신호 179건, 연동값 242건, 현시 108건, 기타 454건 등 교통신호체계 1333건을 개선했다. 그 결과 자동차의 평균여행속도가 39.5→40.1㎞/h로 1.5% 증가했고, 보행자의 횡단보도 평균지체시간도 44.8초→37.6초로 16.1%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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