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연령별로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16.7%)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노인 인구의 비율은 늘고 어린이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정안전부의 2017년말 주민등록 인구 현황을 보면 충북의 전체 인구는 159만4432명으로 해마다 증가해 10년 전보다 8만2418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포그래픽=서지혜

 

 

지난 10년 동안 경기도는 158만 1631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경기와 인천(25만55846명), 세종(18만8574명), 충남(18만2186명), 경남(15만5149명), 제주(9만6465명)에 이어 충북이 7번째 순위였다.

시군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7~14% 미만은 청주시가 유일했으며, 14~20% 미만은 충주시와 제천시,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 등 5곳이다. 20% 이상 고령화 도시로는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5곳이 포함됐다.

도내 연령별 주민등록 인구 분포에서는 50대가 26만7036명으로 전체 인구 중 16.7%를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16%(25만5596명), 30대 13%(20만7682명), 20대 12.5%(19만9663명), 60대 11.4%(18만2281명), 10대 10.4%(16만5826명) 순이다. 

전국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별 분포는 40대(16.8%)가 가장 높고 50대(16.4%)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0대는 14.2%, 20대 13.2%, 60대 10.9% 순이었으며, 10대가 10.2%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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