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300여명의 지역 경제인들이 모인 가운데  '2018년 신년인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다.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지역 경제인들의 화두는 '혁신과 도전'이었다.

신년인사회를 주관한 청주상공회의소 노영수 회장은 "우리 도는 지난해 광·제조업체 수 증가율과 1인당 GRDP 증가율, 실질경제성장률, 수출증가율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전국 1, 2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올해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유기농, ICT, 첨단뿌리기술 등 미래 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과 도전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 미래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성장기반인 튼튼한 뼈대를 세우는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 한해 우리 기업들이 급격한 노동시장 환경변화와 세계 경제 불확실성 등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낡고 묵은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뜻의 '제구포신(除舊布新)'을 새해 사자성어로 설명한 그는 "기존의 낡은 방식을 뜯어고치고 새로운 것을 과감히 받아들여야 우리 기업이 혁신성장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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