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정보고등학교(교장 차상운) 학생들이 학교축제때 번 돈을 장학금과 지역내 노인복지관 후원물품 구입에 사용, 훈훈함을 주고 있다.

후원금품은 작년 11월 2일 학교 일원에서 열린 ‘비즈마켓’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비즈마켓은 창업과 학교축제를 겸한 행사다.

증평정보고 학생창업동아리 6개는 EM비누, 향초, 디퓨저, 과일식초, 과일주스, 과일잼 등을, 18개 학급 학생들은 떡볶이, 어묵, 닭 꼬치 등을 판매해 138만원의 수익을 냈다.

학생들은 수익금 중 100만원을 교내 학생 5명에게 장학금(1인당 20만원)으로 전달하고 나머지 금액으로는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조리과 학생들은 단팥빵을 만들어 후원물품에 보탰다. 김용예 증평군노인복지관 관장은 “증평정보고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시목 교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1년 동안의 창업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증평정보고는 학생들의 창업을 위한 실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EM만즐, 초중리132 식문화연구소, 프레쉬퀸, 난향, 힐링캔들 등 다양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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