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이 “교육투자는 희망을 저축하는 최고의 투자이다. 새해에는 충북도민의 관심과 사랑을 교육투자에 쏟아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시대와 인구절벽의 위기 속에 미래를 향한 교육혁신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2018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호소하면서 "새해엔 학교시설 개선과 지역사회 안전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충북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를 활성화해 교육공동체의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내년에는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신설 예정)와 진로교육원, 교육과학연구원, 우암산을 잇는 에코벨트를 만들어 생태환경교육의 롤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행복·감성 뉴 스페이스(New Space) 프로젝트’를 시작해 창의적 교육과정을 지원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과 토론, 창의성 등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 맞게 토론실, 학생자치실, 학생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김 교육감은 "내년에는 민주시민교육과 수업혁신, 행복씨앗학교와 행복교육지구, 문화예술교육과 인문소양교육, 회복적 생활교육과 안전교육, 교육복지와 차별 예방 교육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도교육청평가 8년 연속 우수교육청 △교육만족도 전국 최고점 △지방교육재정운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등에 선정된 성과와 명성을 내년에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