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8일 충북에 `입성'해 6일간 5개 시군을 달린다.

전국을 순회 중인 성화는 이날 오송을 시작으로 청주와 진천, 충주, 제천, 단양 등의 순으로 돈다.

오송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유영경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가 첫 주자로,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이 오후 6시 27분 마지막 주자로 뛴다.

충북 성화봉송단은 385명의 주자가 383.7㎞를 달릴 예정이다.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와 2016 리우올림픽 50m 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종현, 같은 대회 여자 태권도 금빛 발차기의 주인공인 김소희 선수가 봉송 주자로 나선다.

올림픽 현장을 누비며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어머니'로 불리는 윤덕신씨가 진천 구간에서 참여한다.

성화가 도착한 첫날 충북도청에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세계를 노래하다'란 주제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태권도와 택견 등 화려한 무술 시범도 선보인다.

19일 청주시청에서는 청주 아리랑과 청주시립 무용단 공연, 20일 진천 화랑공원에서 진천 용몽리 풍물단이 축하 공연을 한다.

제천 의병광장(22일)과 단양 중앙공원(23일)에서는 의병 뮤지컬, 난타 공연 등이 열려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24일 충북을 떠나는 성화는 경북, 대구, 경기, 인천, 서울 등을 거쳐 내년 2월 9일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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