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 후보 박경국 전 차관,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
시장 후보 김양희, 황영호, 천혜숙, 김병국 하마평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충북도당 위원장은 15일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당 후보는 전략공천하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충북 지역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두 선거에 경쟁력 있고, 여당과는 차별화된 후보를 내기 위해 당 지도부와 (전략공천하기로)협의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충북도청을 찾은 같은 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도"젊은 세대, 젊은 세력이 진출할 기회를 열어줘야 하며 이를 내년 지방선거 프레임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두 의원의 말을 종합하면 충북지사 선거 후보는 40~50대 젊은 인물을 전략공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장 후보는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김병국 전 청주시의회 의장 중 1명이 경선 없이 공천장을 받을 전망이다.

  정 의원은 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과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을 충북지사 후보로 거명했으나 박 의원은 "젊고 역량 있는 후보는 더 있다"며 제3의 인물 등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청주공항 모기지 저비용항공사 설립 허가가 늦어지고 있는데, 전망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조만간 국토부에 조건부 승인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을 일정 기간 안에 보완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에어로K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을 촉구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최근 국회 국토위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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