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 윤석위 김승환 이건홍 선출, 청주에 사무실

통합된 (사)단재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가 8일 단재탄신137주년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와 청주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가 통합돼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이하 단재기념사업회)로 거듭난다. 단재기념사업회는 8일 임시총회를 통해 두 단체의 통합을 선언하고 유인태 전 국회의원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사무실은 청주에 두고 공동대표로 충북대 김승환 교수, 윤석위 시인, 이건홍 사무처장 등 3명을 선출했다. 김동환, 김병우 교육감, 김영회 전 충북적십자회장, 김원웅 전 의원, 노영민 주중대사, 도종환 장관, 박정규 전 교수, 허원 교수를 고문으로 임명됐다.

통합 단재기념사업회 초대 상임대표 선출된 유인태 전 국회의원

통합 단재기념사업회는 단재 선생의 고향인 청주로 본거지를 옮기고, 그동안 진행해 왔던 선양사업을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전국 규모의 청소년 대상 사업을 확대해 단재 정신을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원모집과 재정사업을 병행하고 단재선생에 대한 학술연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통합 초대 대표에 선임된 유인태 전 의원은 "단재선생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선생의 정신을 많은 사람들과 기리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재기념사업회는 이날 총회를 마친 뒤 오후 5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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