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80% 늘린 62억3000여만원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연간 9000명 정도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

옥천군은 올해 군민의 취업난 극복에 주력한 데 이어 내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공부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 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군(郡) 단위 평균 예산의 7배가 넘는 35억원을 투입하는 등 이른바 ‘일자리 올인 정책’을 펼쳤다. 공공근로·청년희망·생산적 일손봉사 등 6개 일자리사업을 통해 138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지난해 7억 원이었던 공공근로 사업비를 13억9000여만원으로 대폭 늘려 47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청년희망 일자리 사업을 신설해 7억8000만원을 들여 190여 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줬다.

이외에도 부상·질병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공공인력을 긴급 지원하고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도 운영, 고용을 창출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