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청주 내덕․석남천 배수분구 지역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오는 2019년 국비를 지원받아 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7월 침수피해가 발생한 직후 청주시가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하수도정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긴급히 착수하는 등의 노력 끝에 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선정된 내덕 배수분구는 면적 3.23㎢에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되며, 석남천 배수분구는 면적 1.47㎢에 총사업비 369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빗물펌프장 신설, 우수관로 개량 및 신설 등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하수도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청주시는 2018년 하수도정비 대책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사업에 착공해 2021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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