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역 내 향토유적 193곳의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옛 청주·청원 통합 이후 매년 3억여 원을 투입해 보수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백록서원 보수 후 모습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에는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해 옥산면 환희리 소재 ‘백록서원’ 등 향토유적 13곳을 보수했다. 내년에도 4억 원을 확보해 연차적인 향토유적 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향토유적 193곳 중 보수가 필요한 북이면 선암리 소재 ‘김원 효자각’ 등 33곳의 보수 신청서를 받았다. 또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향토유적보호위원들의 현지조사를 마친 상태로, 오는 12월 26일 향토유적보호위원회를 개최해 2018년도 보수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록서원 등 청주의 향토유적 193곳은 청주의 역사를 증명하는 곳으로 지속적인 보수를 통해 옛 모습을 유지하며 청주를 널리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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