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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 개발 정보공개 거부 논란
시민단체 청주시·언론보도 동시 비판
도시계획위원 명단 공개 요구, A신문 뮤지컬 전용관 연속기사 지적

충북청주경실련(이하 충북경실련)은 5일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을 자문한 도시계획·건축(경관)공동위원회 명단 공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북경실련은 이날 성명서에서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수차례 시에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비공개였다. 개발사업은 일단 시작되면 멈추거나 변경하기가 매우 어려워 논의단계부터 정보가 공개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종 비위사건의 배경에는 언제나 개발사업과 인허가를 둘러싼 문제가 있었다. 시정 운영은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그 첫 출발이 도시계획위원회 및 공동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청주시가 내세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라는 답변에 대해 다른 지자체의 공개 추세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충북경실련은 서울시는 2012년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문제가 터지자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명단 및 회의록을 공개했고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명단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도시계획위원회 명단을 공개하고 있고 서울 중구는 2013년 위원 명단뿐만 아니라 회의록까지 공개하기 시작했다는 것.

한편 청주시는 '위원들에 대한 부당한 로비 노출' '안건 심의에 대한 부담 가중'을 들어 공개 부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대해 충북경실련은 "부당한 로비는 위원 명단을 극소수가 알고 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며, 각 위원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소신에 근거하여, 공익을 위한 결정을 했다는 것을 떳떳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공무원 비위사건과 시장의 불명예 퇴진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잃었다. 대형 개발사업의 경우 공개되지 않을 경우의 부작용에 비할 바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근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충북민언련)은 홈페이지 <뉴스후> 코너를 통해 "A신문, 뮤지컬 전용관 왜 띄웠나"란 글을 올렸다. 충북민언련 이수희 사무국장은 "A신문이 지난 10월말부터  머리기사로 <청주에 대규모 뮤지컬 전용관 들어선다>를 실었으며, 31일엔 사설 <고속터미널 복합문화시설, 청주 문화수준 높인다>를, 11월1일 11면엔 <브로드웨이급 공연 문화갈증 해소할 ‘종합예술거점’>을 싣고 청주에 뮤지컬 전용관이 생긴다는 소식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한 "11월7일 3면에는 <문화 갈증 청주 ‘뮤지컬 전용관’ 소식에 ‘들썩’>에서 청주고속터미널에 뮤지컬 전용관이 조성된다는 보도에 대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고, 지역 문화 관련 단체들도 환영한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A신문 사주가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민간기업 대주주임을 지적하며 "지면사유화가 심각하다"고 비평했다. 이어 "고속터미널의 대주주인 A신문 J회장이 고속터미널 일대 땅을 사들여 49층 건물 3개동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A신문에선 연일 고속터미널에 뮤지컬 전용관이 생긴다는 보도를 했고, 청주시에서는 이런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공개적인 정보를 내놓으려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막대한 자본을 가진 사업자가 자신이 소유한 매체를 활용해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들고, 행정을 담당하는 시에서는 시민들 모르게 슬그머니 사업변경을 용인해준다면 이를 공정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상 기자  jakal40@hanmail.net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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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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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수석실 2017-12-11 08:31:30

    그래서 마지막에시장이 살아날려구발버둥쳤구나.
    이거한건해주면 시장몇개월더할려구.
    불쌍하네.우리시민들.저런사람을 시장뽑았으니
    요즘은 부인이나선다지요.
    또이쪽에 부탁했나보네요.도움(?)좀달라고^^
    또가탁금떼일텐데.   삭제

    • 파기환송 2017-12-11 08:25:16

      전임시장도속고 우리시민들도속고
      공무원들 여러명다칠뻔했어요.
      전임시장파기환송조건이었답니다.ㅎㅎㅎ   삭제

      • 옵션열기 2017-12-08 09:19:35

        와~~ 저기서 살고프다   삭제

        • 속리산고속 2017-12-08 01:34:10

          우리금호그룹은 절대로 못갑니다.   삭제

          • 반대파 2017-12-08 01:32:02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700실만빼고
            뮤지컬홀만 한다면적극찬성으로 돌아서겠습니다.
            심의위원들도같은생각일겁니다   삭제

            • 가경동토박이 2017-12-08 01:28:25

              민언련에서 통쾌하게 분석했네요.
              이제 적폐가 터질때가 왔네요.
              언론과 권력기관과의유착으로
              말단공무원들만 이용해서
              한건해서 먹튀하려는거
              적시에 지적했습니다.   삭제

              • 청주토박이 2017-12-07 22:03:56

                일단 반대파스키들 상종도 하지말고 반드시 조감도대로 성공적으로 잘~ 추진되길 바랍니다!!   삭제

                • 공무원 2017-12-07 20:31:02

                  더이상진행되면 공무원여러명
                  다칠뻔했지요.~~   삭제

                  • 청주시민한사람 2017-12-07 20:26:42

                    청주시장 이번에 물러나지않   삭제

                    • 보수주의자 2017-12-07 20:22:01

                      경실련에 경의를표합니다.
                      전 보수적인 사람입니다만
                      이번일을보구 진보적인경실련에
                      진심으로 경의를표합니다.
                      추후 경실련에 결정적제보
                      준비하겠습니다.   삭제

                      • 청주시민 2017-12-07 20:13:44

                        공연장은 쇼^^^
                        결국주상복합아파트500세대.오피스텔700세대가
                        핵심임.그래서 심의위원들공개하고 회의록공개가
                        꼭실현되어야 한다.
                        퇴직공무원과현직공무원들 몇몇사람관련되있다는소문파다   삭제

                        • 한심이 2017-12-06 11:05:09

                          언론사 사주의 바람막이 사업편법이라는 비판은 당연? 불쌍한 것은 이용만 당하는 해당신문사 기자들   삭제

                          • 시원맥주 2017-12-06 08:18:33

                            짓거나 말거나   삭제

                            • 별꼴이네 2017-12-05 20:03:58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어느 도시건 문화시설에 대한 투자는 큰 이슈가 분명하고 시민들의 관심 또한 높은것이 사실인데 그 기사를 지면사유화로 치부한다? 생트집이 심하시네. 오히려 그런 문화적 이슈를 기사화하지 않는 것이 언론사의 직무유기가 아닐까?   삭제

                              • 퇴직공무원 2017-12-05 17:03:33

                                과연.. 저 어마어마한 행정편익 뒤를 봐주는 사람들이 누굴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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