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통해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갑질 횡포와 관련 공식 사과 입장을 전하고 있는 이필용 음성군수

(음성타임즈) 이필용 음성군수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갑질 횡포에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 군수는 먼저 “사무국장의 도를 넘는 언행에 대해 미리 알지 못한 점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게 한 책임을 통감 한다”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결정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안이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체육회에 대한 근본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하고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성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11명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 간 겪었다는 A국장의 갑질 행태를 폭로하며 “폭언과 욕설, 무시, 협박 등 많은 날들을 고통과 부당한 대우를 받아 왔다”고 고발, 관내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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