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2명과 시·군의원 3명 등 의원 정수를 늘려줄 것을 국회 정개특위 및 행정안전부에 1일 건의했다.

앞서 충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남기헌)는 지자체, 지역정당,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30일 광역 기초의원수를 늘리는 내용의 도 선거구획정 건의안을 최종 합의했다.

이번에 도 선거구획정위가 증원 요구한 도의원 2명은 청주, 기초의원 3명은 청주 2명, 음성 1명이다.

충북의 증원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충북의 도의원과 시·군의원 정수는 각각 33명(현재 31명), 134명(현재 131명)으로 늘어난다.

청주시의 행정 구(區)별 도의원 정수는 상당·서원·청원구 각각 3명, 흥덕구 4명으로 정했다. 현재 청주시의 도의원 정수는 11명으로 상당구 2명, 나머지 3개 구 각각 3명이다.

이번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증원을 건의한 청주시의 도의원 선거구는 ▲ 상당 1선거구(미원면, 낭성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용암2동) ▲ 상당 2선거구(영운동, 용암1동) ▲상당 3선거구(중앙동, 용담·명암·산성동, 탑·대성, 금천동, 성안동) ▲ 서원 4선거구(현도면, 남이면. 산남동, 분평동) ▲ 서원 5선거구( 사직1동, 사직2동, 모충동, 수곡1동, 수곡2동) ▲ 서원 6선거구(사창동, 성화·개신·죽림동)이다.

또 ▲ 흥덕 7선거구(오송읍, 옥산면, 강내면, 강서2동) ▲ 흥덕 8선거구(운천·신봉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 흥덕 9선거구(가경동, 강서1동) ▲ 흥덕 10선거구(복대1동, 복대2동) ▲ 청원 11선거구(오창읍) ▲ 청원 12선거구(내수읍, 북이면, 오근장동) ▲ 청원 13선거구(내덕1동, 내덕2동, 율량·사천동, 우암동)이다.

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청주청원 통합으로 인한 선거구 불일치와 지역구간 인구편차를 최소화하면서 통합으로 인한 옛 청원군 지역의 이익이 상실되어서는 안된다(지방분권법 제3조)는 당위성에 따라 증원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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