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행사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제142회 정기공연 2017 송년음악회’

우선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은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42회 정기공연 2017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시립교향악단의 2017년 마지막 연주회인 송년음악회는 솔리스트, 앙상블, 바이올린과 소프라노 협연 등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초청해 따뜻한 송년의 밤이 될 예정이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차이코프스키의 ‘Slavonic Marc Op.31’ 슬라브 행진곡 작품 31은 러시아 음악협회가 터키와 전쟁 중인 세르비아를 지원하기 위해 차이코프스키에게 의뢰한 작품으로, 창작에 대한 열정을 살펴볼 수 있는 초기 작품 중 하나이다.

이어 브루흐의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작품26을 김내리 울산대학교 교수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선보인다.

다음으로 소프라노 서활란과 청주이쏠리스트 앙상블이 푸치니의 오페라‘잔니스키키’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중 ‘밤의 여왕 아리아’, 비제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협연으로 들려준다.

끝으로 브람스가 처음으로 작곡한 관현악곡으로 변주곡 형식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Variations on a Theme by Joseph Haydn Op.56’ 하이든 주제에 따른 변주곡 작품56을 청주시립교향악단 류성규 지휘로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은 7세 이상 가능하고 관람료는 1만원/5000원/3000원이다.

청주시, ‘빠레트 마케트’

12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는 청주시 주최로 동부창고 일원에서 이색적인 스타일 마켓 ‘빠레트 마케트’가 열린다.

12월 9일에 열리는 1회 ‘레트로무드 마켓’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빈티지한 의류, 수집품과 카세트 테이프, 장난감 등 추억의 물건들로 가득한 마켓이다.

12월 16일 ‘디자인 굿-즈 마켓’은 그래픽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그들의 철학이 담긴 다이어리, 뱃지, 스티커, 탁상 달력 등의 상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으며 12월 23일 ‘크리스마스 마켓’은 캔들, 자수, 패브릭, 도자기, 원목소품 등 핸드메이드, 홈데코 상품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마켓 내내 수제쿠키, 수제청, 과일칩, 마카롱, 옛날과자 등 우리 동네 곳곳의 숨겨진 맛집들이 특별히 준비한 달콤한 디저트 마켓이 운영된다. 전시, 판매, 체험 등 테마별 특색있는 마켓 운영과 함께 부대행사로 푸드트럭, 음악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청주시립무용단, ‘미녀와 야수’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26회 테마기획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미녀와 야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가족 무용극으로 총 4회 공연하며, 아이들에게는 환상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켜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총 연출과 박현진, 이미선 단원의 안무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산타의 마법으로 야수로 변한 왕자와 아름다운 미녀 벨의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무용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관람은 4세 이상이고 전석5000원이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7번째 내한공연

일본의 피아노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Kazumi Tateishi Trio)’의 일곱 번째 내한공연이 8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가슴 두근거리는 아름다운 명곡을 피아노 트리오의 로맨틱한 연주로 다시 탄생시키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재즈밴드다.

특유의 곡 해석과 서정적이고 깊이있는 선율로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로 사랑받고 있다. 관람등급은 만 7세 이상이고 관람시간은 9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