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보좌관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내년 옥천군수 출마를 언급했던 전상인(50) 박덕흠 의원 보좌관을 사직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전 보좌관은 이날 자료를 내고 “나고 자란 옥천군의 오늘과 내일에 누구보다도 깊은 애정과 관심이 많다”라며 “이번 주 안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박덕흠 의원의 보좌관직을 내려 놓고 지역사회의 의제 개발과 발전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국회 수석 보좌관직을 수행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앙과 지역을 잇는 역할을 완수하고, 지역을 위해 한 마을 한 마을 소홀함 없이 챙기고 뛰어다니며 발 벗고 일하고 싶다”고 군수 출마 의지를 보였다.
“지금의 옥천군은 여느 농촌 마을처럼 공동체 붕괴, 인구절벽 등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라며 “모두가 행복한 ‘작지만 강한 옥천군’을 만드는 꿈,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옥천군’을 만드는 꿈, 모두가 살고 싶은 ‘품격 있는 옥천군’을 만드는 꿈을 군민과 함께 꾸고 실현하고 싶다”고도 했다.
전 보좌관은 “국회 수석 보좌관직을 내려놓고 마을 곳곳을 더욱 뛰어다니고 주민의 현장에서 나오는 민원을 귀담아 듣고 꼼꼼히 챙기며 다가올 지방선거의 공약과 옥천군의 미래비전을 하나하나 준비하려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권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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