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 빛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30일 충주라이트월드에 따르면 충주시 금릉동 충주세계무술공원 일대 20만여 ㎡의 면적(탄금호 포함)에 제작비 450억원을 들여 '세계의 빛, 충주의 빛, 생명의 빛'을 주제로 한 상설 빛의 테마파크 '충주 라이트 월드'가 내년 4월 개장한다.

충주라이트월드 제작 보고회. (사진=충주라이트월드 제공)

충주 라이트 월드는 세계 정상급 조명회사와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해 세계테마존, 충주 테마존, 생명 테마존, 어린이 테마존, 테크노 라이팅 존, 오대호 라이트 아트, 전통축제거리 등으로 구성된다.

준비기간 5년, 제작 연인원 3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초·최대의 상설 빛 테마파크다.

충주시는 이 라이트 월드 조성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야간 경관명소는 물론 가족단위 휴양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의 다른 관광명소와 연계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외 관광객의 필수코스로도 손색이 없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11월28일 충주호암예술관에서 라이트월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울과 충주로 이원화했던 조직도 통합했다.

이날은 세계적인 루미나리에 제작사인 이탈리아 파울리 첼리와 중국 기술진, 홀로그램 전용관과 코리아네트웍스 등 국내·외 유명 기업, 홍보대사와 대학생 공식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보고회도 열렸다.

다양한 빛을 소재로 메시지와 이야기를 담은 세계 최초 빛 테마파크는 내년 4월13일 첫선을 보인다. 입장권은 12월부터 온라인 예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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