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총동문회(회장 남기창)는 대학-교수회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대해 "공공의 고등교육기관으로 거듭나는 꿈의 씨앗을 뿌렸다"고 평가했다.

총동문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이번 모교의 대화합 선언 소식은 갑작스럽고, 놀라웠다"며 "모교 교수들을 비로해 재단 이사회, 총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동문회는 "30여년 넘게 질기게 이어져 왔던 반목과 갈등이 현재 상태는 봉합된 수준, 어쩌면 질그릇처럼 쉬 깨질 수 있는 불안한 상태일지도 모른다"며 "그렇지만 자랑스러운 학교 모습을 그려보고 꿈꿀 수 있는 꿈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이 더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동문들 기억 속에서 슬프고 괴로웠던, 그래서 더욱 안타깝게만 느껴졌던 우리 모교의 모습을 자랑스럽고 자긍심 있게 만들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1일 청주대와 대학 교수회는 학내 위기극복과 대학구성원 간 화합을 위한 7개 합의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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