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의 청소년관련 범죄에 대한 검거건수는 4년 평균 339건이며 전체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폭력과 절도는 줄고 컴퓨터와 관련된 지능범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조사됐다. 제천경찰서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금년 10월말 현재까지 4년간 제천지역에서의 청소년관련 범죄와 관련한 검거건수는 총 1354건으로 한해 평균 339건으로 전체적으로는 감소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도와 폭력은 감소추세이나 지능범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검거 429건 가운데 절도 103건, 폭력 166건은 지난해 말 절도 74건, 폭력 99건으로 집계돼 큰 폭으로 줄었으며 이어 지난 10월말 현재 49건과 51건으로 집계돼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컴퓨터를 통한 음란물 판매 등 지능범죄는 ▲2001년 19건 ▲2002년 24건 ▲2003년 22건 ▲2004년 10월말 현재 30건으로 집계돼 2001년 대비 57.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치결과를 살펴보면 4년 동안의 총검거건수 1354건 중 ▲구속 37건(10.9%) ▲불구속 259건(76.6%) ▲훈방 42건(12.5%)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도 사회의 성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래의 큰 버팀목”이라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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