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예총(이사장 김기현)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고별공연 ‘세계 민속 음악 페스티벌’을 연다.

민예총은 이 행사를 위해 몽골 3명, 베트남 2명, 코트디부아르 2명, 볼리비아 1명 등 총 8명을 초청했다.

특히 올해 고별공연은 지난 2015~2016년 보다 더욱 알차고 실속 있게 준비했다. 민예총은 세계 5개국 민속 음악을 한성녕(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 단원, 작곡가) 작곡가로부터 새로운 곡을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편곡된 5개국 음악은 몽골 ‘Torgonii hee’ 볼리비아 ‘Nina camba’ 베트남 ‘Lý ngựa ô’ 코트디부아르 ‘Lola’ 한국 ‘홀로 아리랑’ 등이다.

이 밖에도 문화동반자들이 5개월 동안 갈고 닦은 국내 전통악기인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 대금, 소금, 장구 등 다양한 전통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 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 놀이마당 울림, 충북 민예총 회의실 등에서 열린다.

충북 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함께 더 멀리-Together Further’처럼 피부와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모여 세상 모든 사람의 평등과 평화를 함께 기원하고 미래의 새로운 문화예술을 준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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