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충북도당은 20일 박덕흠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당협위원장, 당 소속 지방의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직 인선 및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명된 주요 당직자 중 충북도당 부위원장은 황영호 청주시의장, 임순묵·이양섭 충북도의원 등 12명이다. 여성위원장은 이옥규 대한미용사회 청주시 서원구지부장이 맡았다.

청년위원장과 홍보위원장은 박준일 한국당 직능 상임 전국위원과 이완복 청주시의원이 임명됐다. 대외협력위원장은 박한석 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선임됐다.

  대변인은 이태훈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과장과 유상용 충북약사회 총무이사, 윤은희 충북도의원 등 3명이다.

  이번 인선은 당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 영입과 외연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충북도당은 설명했다.

  박덕흠 도당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당원들이 합심해 나가면 지방선거 승리의 전기를 만들 수 있다"며 화합과 단합을 강조했다.

  충북도당은 올해 말까지 당직자 워크숍과 당원 연수, 봉사 활동을 잇달아 열어 당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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