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

충북 인구가 11년째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163만명을 넘어섰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도내 11개 시·군의 인구는 163만96명이다. 내국인 주민등록 인구는 159만3577명이었으나 3만6516명에 이르는 등록 외국인이 163만명 돌파에 기여했다.

10월 말 기준 국내 인구는 5176만9092명으로, 충북 주민등록 인구는 이 중 3.1%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 인구는 2013년 160만명을 넘어섰으며 2016년 12월 162만명을 돌파했다. 등록 외국인 수 역시 같은 기간 2만7481명에서 3만6518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남자가 82만7230명, 여자가 80만2866명으로 남자가 2만4364명 많았다. 19세 이상 유권자 수는 130만9414명으로 도내 인구의 80.3%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5.4%로 고령화 사회 단계에 진입했다.

 시군별로는 진천군, 청주시 청원구, 증평군 순으로 인구가 많이 늘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이주가 본격화된 진천군 덕산면은 인구가 전년 대비 44.81% 증가하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충북은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전출 인구보다 전입 인구가 1206명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증가세도 충북 인구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 1~10월 외국인 수는 1399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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