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우 충북도소방본부 소방정이 제55회 소방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종우 소방정(사진 제공: 충청투데이)

한 소방정은 1993년 소방에 입문해 일선 현장에서 총 1500여 회의 화재 출동과 700여 회 구조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2015년 충북 첫 메르스(MERS) 환자가 발생한 옥천군에서 ‘메르스환자전담 구급대’ 운영함과 동시에 119안전센터 격리조치, 감염방지물품(마스크 2700개, 손 소독제 60개 등) 배치·확보해 도내 메르스 확산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2월 충북지방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골든타임 및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교통정책 개선 3대 핵심과제’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운영, 화재는 3분 50초, 구급 3분 30초 각각의 출동 시간을 단축해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한 소방정은 “국민들의 소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방처우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며 “모든 소방관이 국민들을 위한 더욱 발전한 소방활동을 벌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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