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22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우수시장 박람회가 10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제11회 충북 우수 시장 박람회는 충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청주종합경기장 앞 광장에 70여개 부스를 설치한 우수 전통시장들은 채소, 과일, 약초, 곡식, 가공식품 등 각 전통시장의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이와 함께 도내 마을기업과 청년 기업에서 생산한 현미 쌀국수, 메주, 인절미, 수제 식혜, 조청, 굼벵이 건강식품, 닭튀김, 떡볶이 등도 구입할 수 있다.

와우 카페시장, 황토농특산물시장, 장미막걸리시장이 참여한 문화관광형 시장관에서는 특별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몰개 사물놀이, 밸리밴드, 오페라 프리마돈나, CJB청주방송 축하공연, 외국 민속공연, 각설이 공연, 맥주 페스티벌, 파워우먼 선발대회, 100원 경매, 주부 가요열창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도내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강경 대흥시장, 속초 건어물시장, 매일 영광시장 등 다른 지역 전통시장도 참가해 젓갈류와 건어물, 굴비 등을 산지 직송 방식으로 판매한다.

올해 충북 우수 시장 박람회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이시종 지사 등 지역 인사들과 각 전통시장 상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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