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문 이어 전체메일 발송

엄태영 제천시장이 15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전체직원들 앞으로 이메일 발송을 통해 “불벌행위에 참가한 공무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관계규정에 의해 처벌 할 것”을 재차 밝혔다.

엄 시장은 지난 6일 공무원노조 파업 찬ㆍ반투표와 관련, 서한문을 통해 노조가 자중해 줄 것을 밝히며 “‘파업관련 찬반투표행위 및 불법집회에 참가한 직원들은 엄중 조치할 것’을 강조한바 있다. 엄 시장은 10일 오후 직원들 앞으로 전송한 이메일을 통해 “우리 공직내부가 같은 사항으로 시민들의 민의는 외면한 채 직원간 갈등이 증폭되고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실정으로, 시장으로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된다”라며 총파업을 앞둔 시점에서 시장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

엄 시장은 “불법행위에 참가한 공무원은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관계규정에 의해 처벌 할 것, 본 사태를 대처함에 있어 미온적이거나 직무를 유기한 공무원이 있으면 역시 규정에 의해 처벌 할 것, 본 사태로 제천시와 제천시민에게 구체적인 재정적 불이익이 발생된다면 관계자에게 책임추궁”을 강조하며 “조속한 시간내 직장내 위화감이나 불안감을 걷어내고 당면한 현안 업무에 정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갑수 제천시지부장은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각오로 최강수로 맞설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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