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이종수의 ‘한마디’
이종수 시인, 청주 참도깨비도서관장
겨울이 오는 대로변에
‘감홍’이라고 써놓았다.
척외창의를 외치던 깃발 같다.
까치밥으로 매달아 둔 성정처럼
말리려고 내놓은 덕석의 고추도
촛불로 보인다.
충청리뷰
043simin@hanmail.net
이종수 시인, 청주 참도깨비도서관장
겨울이 오는 대로변에
‘감홍’이라고 써놓았다.
척외창의를 외치던 깃발 같다.
까치밥으로 매달아 둔 성정처럼
말리려고 내놓은 덕석의 고추도
촛불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