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10월 한 달간 영화 `조선농민사전'등 5편을 촬영한 데 이어 영화제작사 AD406(대표 차지현)의 영화 `목격자'가 청주 촬영에 들어갔다.

청주영상위원회는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청주시내 곳곳에서 영화 `목격자'를 촬영한다고 밝혔다.

조규장 감독의 연출로 만들어지는 이 영화는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씨가 출연하고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청주 촬영은 차량 주행 장면, 차량충돌 장면 및 극 중 등장하는 형사들과 목격자의 격투장면으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주시 용정축구공원 앞 우회도로 진출입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구간에 차량통제 및 우회를 유도한다.

조규장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의 의지와 열정이 얼마나 높은지 충분히 실감한다. 기대 이상의 영화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청주영상위원회 김호일 위원장은 “10월에만 영화 `조선농민사전', `너의 결혼식',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과 드라마 `마녀의 법정', `로봇이 아니야' 등이 청주에서 촬영을 완료했다”며 “환경적, 장소적, 공간적 요인이 촬영하기 좋은 도시 청주로서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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