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김영일)는 21일 ‘2017년 자립프로그램 평가회’를 실시했다.

아동들의 자립의지를 독려하고, 직업에 대해 체험하며, 진로와 꿈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는 취지에서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충북 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 위탁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위탁아동들의 자립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미래설계 특강, 직업체험, 문화체험, 자립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아동은 “처음 자립프로그램을 왔을 때는 친구도 없이 막막하였지만 계속되는 만남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았고, 꿈과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김영일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위탁아동들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아동복지법에 근거하여 2003년 개소하여 현재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 지정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친가정 내 양육이 어려운 아동에게 위탁가정을 연결하고 친가정으로 복귀를 도와 가족해체를 방지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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