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는 22일 오후 7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공예로 세계로’를 주제로 폐막식을 갖고 4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폐막식은 조직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한국 엡손 시부사와 야스오 대표이사, 김현명 전LA총영사,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공동감독 11인, 참여 작가, 문화예술인, 운영요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던컨 드림 어린이댄스팀, 금천고등학교 중창단, 우암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놀이팀이 식전공연을 진행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11인의 공동감독, 청주예총 오선준 회장, 비엔날레 공식파트너·공급사·스폰서(NH농협, 한국엡손, SK하이닉스, 주식회사 셀트리온, 청년푸드트럭협동조합, 충북소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40일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 후 청주오페라단 단장 장관석 성악가와 성악 앙상블 ‘토르’의 예술감독인 이준식 지휘자의 성악 듀오 공연이 펼쳐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의 폐막선언 후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올해 비엔날레는 18개 나라 7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4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비엔날레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비엔날레는 기획전, 세계관, 공예페어, 아트페어·아트청주, 청주 디지털 공예 실험실, 학술심포지움, 공예 워크숍, 충북도지정무형문화재워크숍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또 타 장르와 공예의 결합을 통해 나아가 공예의 확장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조직위는 공예페어와 아트페어에서는 작품전시와 함께 판매까지 이루어져 참여작가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예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비엔날레는 당초 목표 입장객 수인 35만 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2015비엔날레 총 관람객 수인 31만 명보다 높은 수치다. 조직위원회 김호일 사무총장은 “최근 3회 차 비엔날레 관람객 추세를 살펴보면 크게 기복이 없다”며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비엔날레 폐막 후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제11회 비엔날레 개최시기에 맞춰 2019년 7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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