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행정 문서 원문정보공개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의 2016년 원문정보공개율은 73.1%였다 같은 해 전국 시·도 평균 74.8%보다 1.7%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1~6월 도의 원문정보공개율은 71.5%로 더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국 시·도 평균은 76.4%로, 충북과 전국 평균의 격차는 지난해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은 공공기관 업무 수행 중 생산·접수해 보유·관리하는 정보를 원문으로 그대로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자체 등은 이에 따라 자체 생산한 문서를 행정안전부의 정보공개 포털에 올리고 있다. 원문정보공개율이 70%라면 행정 문서의 30%는 비공개하고 있다는 의미다.

도는 지난해 1만3578건의 원문정보를 공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980건을 일반에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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