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 리허설 모습<충청타임즈 제공>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2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전은 26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7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생명과 태양의 땅'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의 과거·현재·미래를 연출한 공연과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쇼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KTV와 이번 전국체전 주관방송사 KBSN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총 46개 종목에 선수 1만8784명, 지도자 6346명 등 총 2만5130명의 선수단과 미국, 일본 독일 등 18개국 1123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한다. 충북은 선수 1335명과 임원 379명 등 1714명의 선수단이 46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개최지 가산점이 주어지는 22개 토너먼트 종목(345개 세부 종목)은 모두 참가한다. 충북은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금메달 65개, 은메달 75개, 동메달 110개로 종합 2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개회식은 '생명과 태양의 땅'을 주제로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및 축하공연 등 총 4막으로 구성됐다. 사전행사는 '꿈을 담아 충북으로'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어 관람객 참여 퍼포먼스와 국내 최고의 스턴트 치어리딩팀 레인보우의 콜라보 공연 등을 선보인다.

식전행사는 '중심의 꿈'이라는 주제로 충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뮤지컬과 배틀 퍼포먼스, 정두홍 무술감독 서울액션스쿨의 와이어 액션과 200여명의 충주연합합창단의 하모니로 표현한다.

공식행사에서는 지난 3일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안치·점화된다. 여기에 각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선수단의 화려한 입장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또한 식후행사 및 축하공연에서는 불꽃놀이와 멀티미디어쇼, 최상급 라인업의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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