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투자 유치액이 애초 목표했던 10조원의 2배를 넘어섰다.

민선 6기 출범 3년 3개월 만이다.청주시는 10일 민선 6기 출범 후 현재까지 협약한 투자 유치액은 총 21조332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투자 유치 누적액 20조원 돌파에 이어 6개월 만이다. 최근 신약·의료기기 연구개발 업체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4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 등을 맺은 결과이다.

  민선 6기 출범 후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 제약 등 156곳에 달한다.

  이들 기업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1만536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테크노폴리스, 국사산업단지, 옥산2산업단지 등이 조성 중이다.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청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투자유치 전담팀은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유치대상 기업체 방문, 투자협약 기업 애로사항 해결,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등의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상 최대의 투자 유치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업 유치는 인구 100만 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