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3년 연속 초등교사 임용 미달사태를 벗어나게 됐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262명(장애인 제외) 모집에 301명이 지원했다. 경쟁률 1.15대 1이다.

도교육청은 과거 3년간 임용 지원자 미달사태로 속을 태웠다.

2017학년도  일반 330명 모집에 203명 지원, 경쟁률 0.62대 1을 보였다. 2016년도에도 390명 모집에 323명 지원했고, 2015년도엔 360명 모집에 336명이 접수해 정원도 채우지 못했다.

교육부의 초등교사 임용정원 감축에 따라 충북을 비롯한 강원도 등 상습 미달지역이 올해는 모두 해소됐다.

도교육청 접수결과 유치원교사는 55명 선발에 325명(5.91대 1), 특수학교(유치원)교사는 3명 선발에 17명(5.67대 1), 특수학교(초등)교사는 29명 선발에 190명(6.55대 1)이 신청했다.

별도선발인 장애인 응시자는 초등교사 18명 선발에 4명, 특수학교(초등)교사는 3명에 6명, 유치원교사는 4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임용 1차 시험은 11월11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3~5일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2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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