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2017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을 대비해 범국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하여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비상소집과 토론훈련, 현장훈련, 시스템 점검훈련 등으로 진행되며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유치원, 유·초·중·고 등 총 636개 기관이 참여한다.

토론훈련은 ‘학교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와 같이 가상의 재난상황을 정하고 이에대한 대응방안을 교직원이 토의해보는 훈련이다. 현장훈련은 지진이나 화재발생시 대피,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어린이 통학버스 내 화재 발생 시 대피 등을 실제로 해보는 방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스템훈련은 재난상황전파와 보고체계 내용으로 실시하며 미흡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는 훈련이다.

훈련기간 동안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재난대응안전훈련의 일환으로 보은 동광초에서 지진·화재 대피훈련이 현실감있게 실시될 예정이다.

30일에는 ‘집중호우 인명·시설 피해 사고수습을 위한 지역사고 수습 본부 운영’을 주제로 한 토론훈련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실무교육 등이 실시된다. 또 31일 오후 2시에는 특수학교(청주성신학교) 화재 대피훈련, 11월 1일에는 지진대피 민방위 훈련이 본청과 사직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11월 2일에는 강서초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화재 탈출 훈련이 이루어진다.

이외에 훈련기간 동안 재난·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문화 활동, ‘안전디딤돌’, ‘안전신문고’, 안전한 학교 생활’ 앱(App) 설치하기 등의 운동도 펼쳐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각종 재난 사고에 대비하고 사고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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