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도내에서 활발한 신설 법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최하위를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17년 8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충북은 올해 8월 한 달간 214개의 법인이 신설돼 지난해 같은 달(197개)보다 8.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208개)과 비교해도 2.9%가 늘어난 수치다.

  전국 시·도 중 경북(20.1%)과 강원(18.3%), 인천(9.5%)에 이은 증가율이다. 하지만 지난해 신설법인은 2375개로 전국 9만6155개 중 2.5%에 그쳤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울산(1.5%)과 제주(1.6%), 강원(1.9%)에 이어 네 번째로 적은 셈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과 전기가스업 49.7%, 농림어업과 광업이 36.3% 증가했다. 반대로 서비스업은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소매업은 18.1%가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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