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59)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정 전 부지사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그는 “공직 경험을 살려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다면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어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전 부지사는 1977년 청주시에서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청주시 부시장과 옛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옛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행정자치부 주요 보직인 지방재정세제실장에 비(非)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발탁되면서 지방재정세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퇴임 후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을 맡았다가 최근 사표를 냈다.

정 전 부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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