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앙도서관(관장 김규완)은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제5회 충북교육청 도서관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즐기자! 책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독서체험관과 야외콘서트, 퀴즈대회,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볼거리로는 61개의 부스로 구성된 오감만족 독서체험관이 운영된다. 또 북아트, 동화구연, 샌드아트, 금속활자 인판 인쇄체험, 과학·미술체험, 점자이름 팔찌 만들어 보기 등이 운영된다.

중앙도서관 내에는 ‘포토 갤러리’, ‘작은 독서공간’, ‘오픈 아트갤러리’, ‘책사랑방’ 등의 코너를 마련, 보물을 찾고 선물을 받는 ‘도서관 속 보물찾기’도 열린다. 책 사랑방은 ‘서당에서 배우는 사자소학’을 배우며 옛 서당 예절과 전통문화를 접해보는 이색 체험코너다.

전시회도 열리는데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덕혜옹주와 몽실언니를 주제로 하는 독서웹툰, 원화, 캘리그라피 등 20여점과 미원도서관 독서회원들이 그린 민화 ‘책가도’ 2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북(BOOK)토크’도 열린다. 23일 오후 2시에는 은희경 작가의 ‘문학, 자기주도적인 삶의 길’이란 주제 강연과 24일 오후 2시, 탁재형 여행작가의 ‘당신의 컨셉은 무엇입니까’ 강연으로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이며 개막식에서는 오송중학교 학생들이 뮤지컬 ‘맘마미아’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충북고등학교 AM밴드를 비롯하여 플룻, 기타, 방송댄스, 음악 버스킹, 중창, 사물놀이 등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중·고등학생 동아리 9팀이다.

이외에도 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구가 아파요’란 주제로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되는 환경교육 특강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