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고교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중 충북이 전국 17개 시도중 16위로 전국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시군중 보은군에 다니는 고교생이 장학금 수혜학생중 가장 낮은 장학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장학금 수혜학생 1인당 평균장학금'이 충북 학생들이 전국 17개 시도중 16위로 63만1천원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로 45만6천원이었다.

전국평균은 85만8천원으로 전국에서 장학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로 장학금수혜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120만5천원으로 충북의 2배가 됐다. 다음으로는 부산시가 103만3천원, 대전시가 98만2천원, 인천시 99만6천원, 충남 74만6천원, 강원 64만9천원 등으로 충북이 세종시보다 17만5천원 많은 전국 16위를 나타냈다.

또 '학비지원학생 1인당 평균장학금'도 충북은 93만3천원으로 대전시 156만6천원, 서울시 154만7천원, 대구시 155만2천원, 경기도 138만원, 전북 105만8천원 등으로 충북이 전국 12위를 보였다. 전국 평균은 123만원 이었다.

  또 충북도내 11개 시군으로 보면 '장학금 수혜학생 1인당 평균장학금'도 충북도내에서는 영동군이 가장 많은 194만3천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적은 보은군의 37만7천원 5배가 넘었다.

음성군이 71만3천원, 증평군 65만9천원, 충주시 65만5천원, 청주시 청원구 61만9천원, 진천군 58만9천원, 옥천군 56만8천원, 제천시 53만9천원, 단양군 53만원, 청주시 상당구 48만원, 괴산군 42만2천원, 청주시 흥덕구 39만8천원, 서원구 38만6천원 등이었다. 도내 평균은 63만1천원이었다.

 '학비지원 학생 1인당 평균장학금'은 청주시 상당구가 119만7천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고 영동군이 51만8천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 청원구가 118만5천원, 청주시 흥덕구가 116만6천원, 서원구 93만5천원, 음성군 90만7천원, 괴산군 78만2천원, 충주시 73만원 등이었다. 도내 편균은 93만3천원이었다.

도내 고교 A교장은 "학교별로 장학금 지원액이 다르다"며 "일부 고교는 다른 곳보다 3배이상 많이 받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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