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교육행정협의회가 이시종 지사는 물론 도청 간부 공무원이 대거 불참해 반쪽으로 개최됐다.

충북교육행정협의회는 도청과 도교육청이 교육발전을 위해 2015년 5월 구성한 협의체다.

협의회는 이 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도청에선 정책기획관과 문화체육관광국장, 균형건설국장 3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엔 친환경 학교급식 방안과 학교 교육여건 개선, 학교 관련 도시개발계획 수립, 학교설립 등 다양한 안건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날 협의회는 지사를 비롯해 도청 간부 공무원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불참, 균형건설국장 1명만 참석했다.

도교육청에선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국장, 행정국장, 기획관 등 당연직 위원은 모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외부 면담 때문에 협의회에 불참했고, 나머지 국장 2명은 어떠한 이유에서 불참했는지 사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 지사를 대신해 회의를 주관하며 Wee클래스-청소년종합진흥원 연계활성화 방안과 친환경 학교급식 방안, 학교 태양광 설치사업 추진 등을 균형건설국장과 논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청에서 당연직 위원이 불참했으나 교육감 주재로 회의는 원활히 이뤄졌다”고 말했다.

도청 관계자는 “지사는 외부인 면담 때문에 교육행정협의회 참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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