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교수연합회와 행정부서 실·팀장들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청주대 교수연합회는 11일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교수들 모두 학교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수들 스스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재학생, 교직원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70년을 이어온 우리 대학은 지금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고 학교의 역사에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며 “교수들은 교수의 본분인 가르치고 연구하고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학교를 살리는 데 최우선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종 공청회, 정부 유관기관 면담, 다양한 홍보 등 학교에 대한 사회인식 제고와 위상 확립 방안을 착실히 실천해 학교를 살리는 데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행정부서 실·팀장들도 호소문을 발표하고 대학의 생존과 발전만을 목표로 구성원 간 화합과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대학이 처한 상황을 구성원 간 갈등으로부터 비롯된 위기로 인식하고 모든 구성원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으고 함께 나아가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더 이상 누구를 탓하거나 책임을 추궁하고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대학을 살리는 데 머리를 맞대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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