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의 대도시 쏠림 현상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현직교원 임용시험 응시비율이 충북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13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등 예비 교원에겐 임용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으나 반대로 근무 여건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초등교사 임용시험 현직교원 응시자 및 합격자 비율'을 보면 충북의 올해 임용시험 전체 응시자 203명 중 현직교원은 24명이다.

현직교원 응시비율 12%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강원(0%)과 전남(0%), 경기(3%), 경북(6%)에 이어 13번째로 낮다.

충북과 인접한 세종시의 현직교원 응시비율은 56%를 보였다. 서울 45%, 대구 51%, 광주 75%, 대전 40% 등 대도시의 현직교원 응시비율이 일반 광역 지자체보다 높았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