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북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충북기자협회 300여 회원은 공영방송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MBC와 KBS의 파업에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충북기자협회는 "이번 파업은 바로 선 언론을 희망하는 두 공영방송 언론인의 갈망의 표현"이라며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공영방송을 바로 세우려고 스스로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국민과 언론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기에 해결돼 파업에 나선 언론인이 하루빨리 현업에 복귀하기를 소망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MBC 김장겸 사장과 KBS 고대영 사장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부당한 징계와 해직으로 정든 일터를 떠난 언론인의 조속한 원상복직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충북기자협회는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돌려줄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