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은 5일 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18년 국비 확보 및 주요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시종 지사 등 도 주요 간부와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오제세 도당위원장, 변재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충북 관련 예산이 5조446억원이 포함돼 국비 5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일부 지역 현안 사업은 지원액이 부족하거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며 민주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거나 사업비가 부족한 24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증액 협조를 구했다.

24개 사업은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건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충청유교 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스포츠·무예 대규모 국제행사 지원 등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을 포함한 10개 현안사업에 당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백재현 예결위원장은 “100% 반영될 수는 없겠지만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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