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대학들의 적립금이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187개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학자금 대출 △연구비 △적립금 △입학전형료 △학생충원 항목의 정보를 공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대학들의 적립금은 서원대와 중원대, 충청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대학별 적립금은 △극동대 58억8천700만 원 △꽃동네대 156억7천200만 원 △서원대 434억8천200만 원 △중원대 1억4천만 원 △청주대 2천500억2천만 원 △강동대 115억4천200만 원 △대원대 187억4천500만 원 △충청대 206억5천600만 원 등이다.

도내 대학중 적립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청주대로 2천500억2천만 원으로 전국 7위에 해당한다. 청주대는 지난 1년간 적립금이 도내 대학중 가장 많은 417억3천100만 원이 감소했다.

대학별로는 △극동대가 6억2천800만 원 △꽃동네대 4억6천300만 원 △세명대 28억4천200만 원 △유원대 6천400만 원 △강동대 21억2천400만 원 △대원대 3억2천800만 원이 감소했다.

반면 서원대는 13억9천100만 원, 중원대 7천700만 원, 충청대 20억4천800만 원이 증가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적립금이 감소한 것은 정부의 등록금 동결 등으로 인한 수입감소와 시설 등에 많은 투자가 이뤄져 적립금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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