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출연한 청주의료원이 감독기관인 서원 보건소에 소속 치위생사 1명에 대한 불법 의료행위 정식 조사를 요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CJB청주방송 보도에 따르면 청주의료원 치과 과장이 휴가를 간 사이, 해당 치위생사가 무면허진료를 했다는 것. 의사인 진료과장이 없는 상태에서 환자한테 보형물을 장착해줘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해당 치위생사는 진료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진료차트까지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소속 직원의 비리를 내부에서 수습하지 않고 감독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청주의료원의 조직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병원측은 치위생사들의 진료 악습을 더는 묵과할수 없었다고 밝혀 이런 행위가 한두번이 아니었음을 암시했다.

불법 의료행위에 가담한 직원이 1명 뿐인지, 구조적인 내부문제인 지 정확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보건소측은 "일부 사실 관계는 확인했고 더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진료행위 여부에 따라 경찰 고발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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