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대회'로 1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섭 군수는 2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위상과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만 1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군수는 "경제효과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진천선수촌과 연계한 스포츠테마타운 추진 등 대규모 스포츠시설 기반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문화산업 중심도시로 면모를 갖춰나가는 좋은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의 심볼마크와 마스코트도 선보였다.

대회 심볼마크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무예의 고장 충북'에 집결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상징했다.

마스코트는 21세기 주역이 될 남녀 어린이를 용맹스럽고 날쌔며 온후한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도와 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진천화랑관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세계 무예의 조화'를 주제로 30개 국 8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다. 총사업비는 9억4500만원에 달한다.

대회는 용무도, 합기도, 크라쉬, 무에타이, 연무경기, 기록경기 등 6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기간 K-POP 축하공연, 진천화랑문화투어, 유네스코 프로그램 등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