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서충주신도시 내에 추진한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가 준공 인가됐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는 전날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 개발사업 준공 인가를 공고했다.

2011년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지 6년 만이다.

사업시행자인 충주메가폴리스㈜는 지난해 6월 산단 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실시계획승인권자인 충북도지사에게 준공 인가를 신청했다.

충주메가폴리스산단은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와 대소원면 영평리·본리 일대 180만1964㎡에 산업시설용지 123만5827㎡(68.6%), 공공시설용지 34만6640㎡(19.2%), 공원·녹지 20만2046㎡(11.2%), 지원시설용지 1만7450㎡(1.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전자·정보, 생명공학, 신소재, 친환경녹색 업종을 유치한다.

지난 18일 오후에는 자연그대로컴퍼니㈜와 ㈜태성산업이 충주시·충북도와 투자협약을 하고 충주메가폴리스산단에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건조과채류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자연그대로컴퍼니는 77억원을 들여 1만1090㎡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3834㎡ 규모의 공장을 내년 4월 준공할 계획이며 75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아이스팩과 핫팩 생산업체인 태성산업은 2020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8929㎡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3074㎡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롯데주류도 앞서 6000여 억원을 투자해 충주메가폴리스산단에 맥주2공장을 건립했다.

충주메가폴리스산단 분양가는 3.3㎡에 63만2000원이다.

충주메가폴리스산단은 충주기업도시(700만9000㎡), 첨단산업단지(199만2000㎡)와 함께 하나의 클러스터를 형성해 '서충주신도시'란 단일 브랜드로 명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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